후쿠오카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맛집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하카타 베이플레이스의 토요이치.
작년 11월부터 스시 한 개당 요금이 110엔에서 120엔으로 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스시 맛집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다녀왔던 2025년 1월 나름 최신! 뉴 토요이치의 기록이다.
💡하카타 토요이치
✅점심, 저녁 시간대만 살짝 피해도 웨이팅이 적다!
주말 오후 5시 즈음에 도착했던 토요이치. 이날은 택시로 텐진에서 하카타 포트 타워까지 이동했는데 차가 밀려서 꽤나 지출이 컸다. 택시 요금이 거의 2,000엔 정도가 나왔는데 다음에는 버스로 타야지 마음먹었다는 나만의 tmi.
오후 4시 30분이라는 아주 애매한 시간대였어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붐비지 않고 의외로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전에 갔을 때는 저녁 7시 30분쯤 도착해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었는데 점심, 저녁을 살짝 비껴가는 게 역시 좋은 거 같다.
자리에 앉으면 플라스틱 번호표를 받는데 골라온 스시 개수 셀 때, 계산할 때 꼭 필요하다.
🔽하카타 토요이치 이용 방법은 이 포스팅에도 자세하게 써 두었다.
후쿠오카 현지인이 하카타 토요이치를 추천하는 이유 | 후쿠오카 하카타항 스시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에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가요? 후쿠오카하면 역지 모츠나베, 돈코츠 라멘 등이 떠오르실 텐데 후쿠오카 시내에 스시 맛집도 꽤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가성
japantraveldiary.tistory.com
💡하카타 토요이치 추천 메뉴
하카타 토요이치는 스시 뷔페가 메인이기 때문에 스시 가짓수는 다양한 편이다.
아주 많이, 잘 먹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다 먹어보면 좋겠지만 나처럼 입이 짧은 사람들에게 꼭 먹어야 하는 메뉴를 우선적으로 추천해 본다.
✅참치 대뱃살(まぐろ大トロ)
무조건 골라야 할 것은 참치 대뱃살(まぐろ大トロ)! 개인적으로 토요이치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고 여러 번 와서 먹었음에도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메뉴이다. 스시로, 쿠라스시 같은 회전초밥 전문점들과 비교했을 때 토요이치의 압승이다.
토요이치를 좋아하는 친구는 우선 토요이치에 오면 이거부터 10개 집어들고 시작한다.
✅참돔 조림(真鯛のあらだき)
미식가이신 친구 아버님이 극찬하시고 두 번이나 시켜 드셨다는 참돔 조림. 대체로 후쿠오카에서 먹는 참돔은 회도, 스시도 맛있는 편인데 조림도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한국인 입맛에는 살짝 짜고 달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일본 가정식…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딱 일본 생선 조림의 맛이다.
✅각종 해산물 구이
가리비, 새우, 전복, 굴 구이 세트인 하마야키 세트(浜焼きセット)를 가장 추천하지만 매진되는 날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단품으로라도 해산물 구이에 도전해 보면 좋다. 불판에 올리기 미안할 정도로(?) 씩씩하게 움직이는 해산물을 구워 먹으면 후쿠오카 앞바다가 다 내 것이 된 것만 같다.
💡하카타 토요이치 꿀팁
✅붐비는 식사 시간대 피해서 가기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넘어서 가면 5분 내로 안내 받았음)
✅테이크아웃 하기
테이크 아웃 줄은 따로이기 때문에 거의 안 기다림
💡하카타 토요이치 주의점
✅스시 골라온 후에 종업원 꼭! 부르기
스시 개수로 금액을 정해서 입력해 준다. 이거 안 하면 무전취식이므로 꼭 종업원과 눈을 마주칠 것!
✅현금 준비하기
가장 가까운 ATM은 패밀리마트 안에 있다
✅계산할 땐 플라스틱 번호표 지참
계산할 때 테이크아웃, 매장 이용 줄이 다르므로 주의
📍하카타 토요이치 정보
・주소 13-6 Chikkoh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1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8:00 / 수요일 휴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