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에 스타벅스 가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합니다. 매 시즌마다 기간한정 프라푸치노를 선보이기 때문인데요. 한국 스타벅스에서는 좀처럼 먹기 힘든 신메뉴가 등장할 때가 있어서 여행 중에 꼭 한 번은 들르고 싶게 만들죠. 한창 복숭아 프라푸치노를 팔던 스타벅스였는데 3년 만에 파인애플 프라푸치노가 발매된다고 합니다(!)
🔽마시고 온 후기 🔽
💡2024 일본 스타벅스 선샤인 파인 프라푸치노
보통 일본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는 어느 계절이 되면 어떤 프라푸치노가 나올지 대충 예상이 갈 정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년 만에 재등장하는 프라푸치노가 발표되면서 오늘 하루 일본에서 뉴스도 많이 나왔는데요. 바로 파인애플이 들어간 '선샤인 파인 프라푸치노(サンシャインパインフラペチーノ)입니다.
선행발매일 : 2024년 8월 5일, 6일
정식발매일 : 2024년 8월 7일부터
가격 : Tall 690엔
한여름의 해변가를 표현한 프라푸치노라고 합니다. 파란 바다와 흰모래사장, 하얀 구름을 한 컵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꽉 찬 파인애플 과즙, 달큼하고 신맛, 젤리의 짠맛까지 어우러진, 여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하네요✨
💡2024 여름 일본 스타벅스 텀블러 - 알파카
일본 스타벅스 구경할 때 꼭 보게 되는 것이 바로 텀블러와 컵인데요. 한국 스타벅스처럼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매번 다른 디자인이 나오기 때문에 구경만이라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역한정 텀블러, 컵도 있지만 올 여름 굿즈는 귀여운 알파카 친구들이 가득합니다. 남미 원두 생산국의 상징이기도 한 '알파카'를 모티프로 만든 굿즈라고 하네요. 가운데 텀블러는 꼭 설날 같지 않나요? XD
💡2024 여름 일본 스타벅스 텀블러 - 렛츠 고 그린
알파카가 너무 부담된다면 이런 심플한 텀블러도 있습니다. 특히 왼쪽과 가운데 텀블러는 무려 접을 수 있는 텀블러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라서 접어서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내용물이 비었을 땐 부피가 확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 주방용품 중에도 실리콘 재질의 그릇이나 소품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스타벅스에도 등장할 줄은 몰랐어요. '렛츠 고 그린'에는 색상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담겨있는 듯하네요. 일본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견하신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여행 중 가고 싶은 스타벅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여행 중에 가면 좋은 대표적인 스타벅스 매장을 꼽아보았습니다. 전세계에 다섯 군데 밖에 없는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와 오사카성 공원에 위치한 오사카 모리노미야점,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걸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오모테산도점인데요. 조만간 자세한 후기도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