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바로 돈코츠 라멘이다.
보통 후쿠오카에서 라멘하면 이치란 라멘, 잇푸도 라멘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치란도 잇푸도도 도쿄, 오사카에도 지점이 많아 '후쿠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라멘은 아니다.
이왕이면 후쿠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라멘집을 가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래서 추천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 텐진의 원조 아카노렌 셋짱(元祖 赤のれん 節ちゃんラーメン 本店)이다.
1️⃣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 종류
후쿠오카 = 돈코츠 라멘이라는 공식이 있지만, 사실 후쿠오카 안에서도 지역별로 스타일이 다르다.
크게 하카타 라멘, 나가하마 라멘, 쿠루메 라멘으로 나뉜다.
모두 하카타도 나가하마도 쿠루메도 후쿠오카에 있는 지명(地名)이다.
하카타 라멘 | 깔끔하고 크리미한 국물, 가는 면 사용 |
나가하마 라멘 | 더 가볍고 슴슴한 국물, 부드러운 식감 |
쿠루메 라멘 | 진한 국물, 깊은 감칠맛, 돼지기름 풍미 강함 |
이 중에서 아카노렌 셋짱은 하카타 라멘 스타일로, 비교적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2️⃣ 아카노렌 셋짱 텐진점 위치
원조 아카노렌 셋짱 텐진점은 후쿠오카 중심가인 텐진과 다이묘 사이에 있다.
텐진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텐진 니시테츠 호텔 근처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회전율이 빠르지만 가게 내부에서 기다릴 공간이 없어 야외 대기가 필요하다.
줄이 길어도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아카노렌 셋짱 추천 이유
✅ 돈코츠 초보도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
돈코츠 라멘은 가게마다 육수 스타일이 다르다.
어떤 곳은 돼지뼈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아카노렌 셋짱은 비교적 깔끔한 스타일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내 돈코츠 라멘 마지노선은 이치란 라멘과 아카노렌 셋짱이다)
돼지 특유의 잡내가 걱정되는 돈코츠 라멘 초보자라면 아카노렌 셋짱 매우 추천한다.
✅ 이치란보다 저렴한 가격
일본에서 라멘 가격이 1,000엔을 넘으면 심리적 부담이 커진다.
심지어 일본 뉴스에서도 이를 ‘라멘 천엔의 벽’이라고 부를 정도다.
아카노렌 셋짱의 기본 라멘은 580엔으로, 이치란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치란은 요즘 980엔이다. 캐널시티 하카타 점의 라멘은 이미 천엔을 넘었다더라)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역사를 자랑하는 라멘을 찾는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 밥 말아먹고 싶은 국물 맛
✔️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국물
✔️ 후루룩 먹기 좋은 가벼운 맛
✔️ 라멘 먹고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한 그릇
한국인 입맛에는 밥 말아먹고 싶은 국물 맛!이 가장 맛있는 게 아닐까:)
아카노렌 셋짱의 국물은 부산 돼지국밥 느낌도 나면서, 크리미한 질감이 있어 리조또처럼 먹어도 좋다.
✅ 후쿠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로컬 라멘집
✔️ 후쿠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유니크한 라멘
✔️ 로컬 직장인들이 찾는 맛집 = 실패 확률 적음
이치란 라멘, 잇푸도 라멘은 전국에 있지만, 아카노렌 셋짱은 후쿠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다.
현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마다 줄 서는 곳이라면, 맛은 이미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후쿠오카 여행을 간다면 돈코츠 라멘 리스트에 아카노렌 셋짱을 추가해보자!
4️⃣ 원조 아카노렌 셋짱 정보
📍 주소: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2 Chome−6−4
⏰ 영업시간: 11:00 - 21:00(부정기 휴무 있음)
💰 가격: 기본 라멘 580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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