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특별한 근교여행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 바로 후쿠오카의 소도시 야나가와(柳川)이다.
후쿠오카에서 니시테츠 전철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후쿠오카의 운하도시, 베네치아로 불리는 이른바 '물의 도시'이다.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한다.
💡야나가와 | 후쿠오카의 베네치아
야나가와시(柳川市) 일본 후쿠오카현 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운하가 있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후쿠오카의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야나가와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한데 유유자적 운하에서 즐기는 뱃놀이(돈코부네, どんこ舟), 뱃놀이 도착지점에서 먹는 장어(우나기, 鰻)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후쿠오카 여행 중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야나가와 볼거리 | 돈코부네 뱃놀이
✅봄에는 벚꽃구경, 겨울에는 코타츠 배
✅배타고 하는 매점 쇼핑
야나가와의 대표적인 볼거리 겸 즐길거리는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운하에서 하는 뱃놀이 '돈코부네 투어'이다.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 여행하기에도 좋지만 코타츠 배를 운행하는 겨울도 탈만 하다. 오히려 따뜻한 코타츠에 앉아서 떠나는 뱃놀이가 더 매력적일 수도 :)
12월 초에 찾아갔을 때 이미 코타츠 배를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따끈따끈하게 몸을 데우면서 약 60분 간의 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수로 중간중간에 매점이 있는데 배가 매점 가까이 가면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사 먹을 수도 있었다. 일본 현지인들은 따뜻한 아마자케(감주, 甘酒)를 많이 사 먹더라.
뱃사공 분이 일본어로만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른다면 설명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고즈넉한 풍경 그리고 뱃사공의 퍼포먼스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야나가와 뱃놀이 홈페이지(영어)
💡야나가와 먹거리 | 장어(우나기) 세이로무시
야나가와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장어(우나기) 요리이다. 다양한 장어 요리 중 꼭 가장 추천하는 요리는 세이로무시(せいろ蒸し)인데 굽는 게 아니라 찌는 요리이다.
야나가와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장어 세이로무시 전문점이 많은데, 뱃놀이 도착지점에 내리면 유명한 장어 요리 전문점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골라서 들어가면 된다.
사진 속 세이로무시는 와마카쓰야(若松屋)라는 곳의 세이로무시. 가게도 널찍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맛도 있어서 아주 만족했던 곳. 알고 보니 구글 평점 4.3을 자랑하는 맛집이었다.
📍와카마쓰야
・주소 : 26 Okinohatamachi, Yanagawa, Fukuoka 832-0065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2:30,오후 5:00~8:00 / 화요일&수요일 휴무
・위치
💡후쿠오카 근교여행으로 야나가와 추천 이유
✅아무데서나 할 수 없는 일본식 뱃놀이
✅교통이 편리함 - 후쿠오카 시내에서 전철 1시간
✅장어 요리까지 맛있음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근교여행할 만한 곳이 참 많지만 흔치 않은 일본 감성을 느끼기에는 야나가와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뱃놀이'라는 다자이후와는 또 다른 일본 감성이 있기 때문에 유유자적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추천한다.
다자이후, 야나가와를 둘 다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하면 전철 왕복권과 뱃놀이, 다자이후와 야나가와에서 쓸 수 있는 쿠폰까지 붙어 있는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킷푸를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킷푸
🔽다자이후 필수 길거리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