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에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것, 바로 일본 가정식이 아닐까요? 후쿠오카 여행 중에 일본 가정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집을 먼저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현지 어르신들이 줄 서서 드시는 검증받은 맛집, 아지노 마사후쿠입니다.
🔽또 다른 후쿠오카 텐진 가정식 맛집🔽
💡아지노 마사후쿠 | 생선정식은 이런 거지
✅후쿠오카 어르신 맛집
✅진짜 일본 가정식
후쿠오카 텐진 아크로스 후쿠오카 지하 2층 레스토랑 층에 가면 후쿠오카 현지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맛집(덴푸라 히라오, 키쿠다케 킷사텐, 라쿠텐치 등)들이 꽤 있는데요. 그중 어르신들이 가장 줄 많이 서는 곳은 아지노 마사후쿠가 아닐까 생각해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점심에는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하는데 회전율이 빠르지 않은 편이라 30분 정도 기다릴 생각으로 가시는 게 속이 편합니다. 이름은 따로 쓰지 않고 줄에 서 있으면 됩니다.
아지노 마사후쿠는 다양한 정식이 있지만 역시 생선 요리가 가장 유명합니다. 제철 생선을 이용한 생선구이 정식, 회 정식 등이 유명해요. 간간하고 소박한 맛, 그렇지만 밥도둑으로는 손색없는 요리를 자랑하죠:) 사이드 메뉴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먹으면 더 좋아요.
💡대표 메뉴 | 대구 미림 구이 정식
✅아지노 마사후쿠 대표 메뉴
✅달큰한 밥도둑
가게 앞 간판에 유일하게 나와있는 대구 미림구이 정식(身がたっぷりの銀だらみりん定食)입니다. 이날은 조금 타서 영 비주얼이 아쉬웠지만 맛은 대성공이었어요. 예전에 교토 기온거리 앞에 있는 정식집에서 똑같이 대구 미림 구이 정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아지노 마사후쿠 정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로 깔끔한 맛이었어요. 미림이 들어갔기 때문에 자칫하면 너무 달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간이 정말 절묘해서 쌀밥이랑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D
💡추천 메뉴 | 고등어구이 정식
✅정갈한 고등어 구이
✅후리카케 진짜 꼭 드세요 미쳤어요
제가 원체 고등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선 메인인 정식집에 가면 대체로 고등어구이를 시켜 먹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거야말로 진짜 집밥 같은 일본 가정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서 소개한 대구 미림 구이 정식도, 고등어구이 정식(塩さば定食)도 일본 가정식 느낌이 물씬 나는 정갈한 반찬들이 함께 나오는데요. 생선 본연의 짠맛을 상쇄시켜 주는 아주 좋은 조합이었어요. 그리고 후리카케가 정말 말도 못 하게 맛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따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후리카케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합니다. 100엔 샵이나 슈퍼에서 사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추가 메뉴 | 달걀말이
✅ 밥반찬 겸 술안주 각
일본 가정식에서 빠지면 섭섭한 달걀말이(일본에서는 타마고야키라고 해요). 정식에는 달걀말이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해서 먹어봤습니다. 일본식답게 달큼한 달걀말이라서 술 안주로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포실포실한 식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식 달걀말이도 한 번 드셔보시면 좋겠죠?
💡추천 이유 | 일본 가정식의 정수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명물 음식이라고 하면 모츠나베, 돈코츠 라멘, 명란젓(멘타이코)가 있을 텐데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 간이 센 음식이라는 거예요. 물론 굉장히 맛있고 저도 좋아하지만 간이 센 음식을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흰 쌀밥이 떠오를 때가 있더라고요. 이럴 때 아지노 마사후쿠 같은 간간하고 정갈한 일본 가정식은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D 한국에서 한창 유행했던 일본 가정식을 현지에서 직접 먹어본다는 의미도 있을 거고요. 후쿠오카 여행 중에 집밥 같은 맛을 찾으신다면 아지노 마사후쿠를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D
🔽후쿠오카 일본 가정식 맛집 하나 더 추천🔽
📍아지노 마사후쿠 정보
・주소 : 1 Chome-1-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 목요일 휴무
・위치 및 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