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를 여행한다면 꼭 먹어야 하는 게 바로 '야키카레'이다.
모지코역 부근에만 수십 군데의 야키카레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야키카레가 유명한데, 모지코가 야키카레 요리의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양한 야키카레집이 있는데 가격대도, 토핑도 천차만별이다.
수많은 야키카레집 중에 가장 로컬 느낌이 강하고 가성비 좋은 곳을 꼽으라면 코가네무시(こがねむし)인데, 모지코를 찾아주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더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공부 중인 귀여운 사장님과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코가네무시 | 현지 레트로 감성의 로컬 맛집
✅일본 현지인도 관광객도 줄 서는 구글 평점 4.7 맛집
✅레트로 감성 제대로
모지코 레트로 지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 코가네무시.
모지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곳으로 최근에는 현지인들과 외국인(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오픈과 동시에 만석은 기본이요, 다 먹고 나와도 인도 한편에 줄 서 있는 모습이 당연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구글 평점이 무려 4.7점이다)
코가네무시의 내부는 일본의 킷사텐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데 빛바랜 포스터,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인형들까지 어느 것 하나 감성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것.
보통 야키카레는 1,000엔 전후 또는 1,000엔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양도 많고 맛있고 가격까지 저렴한 가성비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코가네무시의 야키카레
✅꾸준히 이어온 비법으로 만든 야키카레
✅튀긴 양파가 이곳의 킥(!)
코가네무시의 대표 메뉴는 역시나 야키카레이다. (야키카레만큼 하야시 라이스도 유명하다)
카레 자체가 맛있는 것은 물론 토핑으로 올라간 튀긴 양파가 카레의 맛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 튀긴 양파의 식감과 달달함이 카레 소스와 아주 찰떡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레 아래에는 날달걀이 숨어져 있는데 그대로 익혀서 먹어도 되고 나오자마자 잘 비벼서 먹어도 된다.
참고로 사장님의 추천은 나오자마자 달걀을 마구 비벼서 같이 먹는 것! 취향에 따라먹으면 되겠다.
💡코가네무시 추천 이유
✅맛과 가성비, 분위기까지 다잡은 찐맛집
✅한국인 관광객에게 매우 친절한 가게(한국어 메뉴 있음)
기타큐슈 모지코 레트로에서 야키카레를 찾을 때 코가네무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여타 야키카레집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저렴하지만 맛도 있으니 안 갈 이유가 없다. 그리고 '레트로'에 걸맞은 가게 분위기까지 흠잡을 곳이 없다.
게다가 모지코 레트로를 찾아주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 중이시라는 사장님이 정말 너무 좋으시다. 한국어 메뉴는 물론,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어로 인사도 해 주시는데 어쩌면 사소할 수 있는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도 좋다. 내 옆에 앉았던 한국인 관광객 손님은 코가네무시에 오기 위해서 기타큐슈에 온다고, 벌써 네 번째 방문이라고 하시더라:)
코가네무시 사장님은 요즘 잘생긴 한국어 선생님이 나오는 인스타그램 릴스에 빠져있다고 하셨다.
다음에 가면 한국어가 더 유창해지셨을 수도 있겠다:D
📍코가네무시 정보
・주소:Fukuoka, Kitakyushu, Moji Ward, Higashihonmachi, 1 chrome−1−24 鎮西橋サンハイム
・영업시간:오전 11:45~오후 2:30, 오후 5:00~9:00, 금요일 휴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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