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이 바로 함바그 스테이크가 아닐까 싶어요. 하카타건 텐진이건 심지어 기타큐슈에 있는 아웃렛에서도 줄을 선다는 바로 그 집인데요. 저는 사실 그 집은 그렇게 막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선 기다리고 싶지가 않아요) 대신 정석(제 기준에) 함바그를 더 선호하는데요.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서는 단연 이 집이 최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렬한 간판이 인상적인 마카로니 키친이에요. 💡마카로니 키친 | 오므라이스만 맛있는 줄 알았지✅동네 맛집 탐방하는 기분✅구경할 맛 나는 예쁜 가게 킷사 레스토랑 마카로니 키친(喫茶レストランマカロニキッチン)은 후쿠오카의 중심, JR하카타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주변에는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가 있는데 하카타역에..
탄탄멘(担々麵)이라는 음식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단단몐(단단면)으로 불리는 중국 사천지역의 면 요리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중국에서 요리 실력을 갈고닦던 한 요리인이 1952년에 일본으로 넘어와 중화요리를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판매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탄탄멘이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탄탄멘은 국물이 없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본의 탄탄멘은 국물이 있는 것도, 국물이 없는 것(汁なし担々麵)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일본의 탄탄멘에는 땅콩버터나 참깨 소스가 추가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 살게 된 이후에 이 탄탄멘에 홀딱 빠져서 기타큐슈 라멘 선수권에서 1위 한 탄탄멘 맛집, 중국 다롄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탄탄멘 집, 토리소바가 메인인데 탄탄멘이 맛있는 집 등 다..
일본 여행 중에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것, 바로 일본 가정식이 아닐까요? 후쿠오카 여행 중에 일본 가정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집을 먼저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현지 어르신들이 줄 서서 드시는 검증받은 맛집, 아지노 마사후쿠입니다. 🔽또 다른 후쿠오카 텐진 가정식 맛집🔽 왓파테이쇼쿠도 |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을 때 가야할 후쿠오카 텐진 가정식일본 가정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 같다.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 유입률을 보면 오사카, 후쿠오카 가정식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더라. 그만큼 일본 여행에서, 일본 현지에서 꼭 먹어보고japantraveldiary.tistory.com 💡아지노 마사후쿠 | 생선정식은 이런 거지✅후쿠오카 어르신 맛집✅진짜 일본 가정식후쿠오카 텐진 아..
후쿠오카 쇼핑 중에 의외로 빈티지 의류, 세컨핸드샵을 찾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다이묘 지역에 가면 자주 가서 체크하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아는데도 은근히 헷갈려서 가끔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갑니다(후쿠오카 8년차인데 말이죠). 후쿠오카에서 빠르게 빈티지 쇼핑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이묘 지역에 있는 빈티지 의류샵, 세컨핸드샵을 모아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후쿠오카 쇼핑에 참고하세요✨ 📍래그 태그 후쿠오카점 | 럭셔리 브랜드는 2층에 ✅럭셔리 브랜드는 2층에 ✅야외 세일 있는지 확인하기 ✅면세 가능 래그 태그(RAG TAG)는 일본 전국에 점포가 있는 브랜드 중고 의류 전문 가게입니다.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 본관 7층에도 래그 태그가 있는데 규모나 라인업 면에서는 후쿠오카점(다이..
후쿠오카 근교여행 혹은 부산에서 부관훼리를 이용해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상은 가게 되는 곳이 '가라토 시장(唐戸市場) 일 겁니다. 저도 후쿠오카 생활 시작한 그 주에 동료들이랑 같이 갔던 곳이라 추억이 남다른 곳입니다 XD 짠내투어 등 한국 여행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바 있고 한국 지역 방송국에서도 몇 번이나 취재를 왔었다고 하는데요, 일본인, 외국인 관광객들로 매주 붐비는 가라토 시장을 소개합니다. 💡시모노세키 필수 코스 가라토 시장 시모노세키(下関)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와 간몬해협(関門海峡)이라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도시입니다. 일본 국내 최고의 복어 산지일 정도로 복어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자 그 밖에도 다양한 활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죠..
저는 베이글을 아주 좋아해요. 대학생 시절, 교내 카페에서 베이글을 팔았었는데 아침에 학교 갈 때는 늘 베이글을 사 먹을 정도로 좋아했고 한국에 갈 때마다 숙소 근처에 베이글 맛집이 있는지 찾아보고 우선 쟁이고 보는 불도저급 베이글 러버죠. 일본은 도넛이 대유행 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큼 베이글 전문점이 많지 않은데요. 후쿠오카 야쿠인역 근처에 아주 소중한 베이글 맛집이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도 추천하는 카페 델타(CAFE DELTA)입니다. 💡카페 델타 | 야쿠인역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카페 델타는 후쿠오카 니시테츠 전철 야쿠인역과 가장 가까운데요. 텐진에서도 못 걸을 거리는 아닙니다. 늘 관광객, 현지인으로 붐비는 하카타, 텐진과는 다르게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아주 ..
일본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검색하면 아마 돈코츠 라멘(豚骨ラーメン)이 가장 먼저 나오지 않을까요? 돈코츠 라멘은 돼지뼈를 우려서 만들어 낸 국물이 베이스가 되는 라멘인데요. 후쿠오카를 출발해 어느덧 오사카, 도쿄 등지에도 다양한 콘셉의 매장을 오픈 중인 '이치란(一蘭)'이 대표적인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잇푸도도 있구요. 후쿠오카현민이 된지 어언 8년차이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좋아하지 않아서 돈코츠 라멘을 제가 먼저 찾아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이 집은 누린내 없이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라멘집이기에 저와 비슷한 식성을 가진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SINCE 1948 원조 아카노렌 세츠짱✅후쿠오카 대표 돈코츠 라멘집 중 하나✅저렴한데 맛있는 라멘의 진수 처음..
후쿠오카 가면 꼭 먹어야지! 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보통은 이치란에 가서 돈코츠 라멘 혹은 모츠나베, 명란젓 같은 후쿠오카 대표 음식들을 먼저 생각하게 될 텐데요. 대체로 간이 짠 편에 속하는 이런 음식들도 색다르고 좋겠지만 심심한 일본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소바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산뜻한 소바로 입가심하기, 같이 해보실래요? 캐널시티 하카타, 나카스 가와바타 상점가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신슈소바 무라타 | 일본 소바 산지의 자존심 일본의 나가노현(長野県)이라는 곳을 들어보셨나요? 1998년에 동계 올림픽 개최지이기도 합니다. 이 나가노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소바입니다. 나가노는 일교차가 큰 지역인데요, 때문에 메밀을 만드는 데에 아주 적합한 곳이랍니..
유후인은 7년 전에 본의 아니게 정말 잠만 자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게들이 일찍 닫는 걸 모르고 저녁 시간에 맞춰 갔는데 숙소 빼고는 다 문이 닫혀있었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곧장 나가사키로 이동하는 촉박한 일정이었기 때문에 다음 유후인 여행 때는 꼭 유노츠보 거리, 플로랄 빌리지 등 유후인 관광 명소들도 보고 와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유후인 금상 고로케도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웠었는데요,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2박 3일 여행 중 이틀 연속으로 먹고 왔습니다. 유후인 금상 고로케, 여러분도 드셔보셨나요? 💡금상 코로케 | 유후인 대표 길거리 음식 유후인 금상 고로케(湯布院金賞コロッケ)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소개에 등장할 만큼 유명한 유후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후쿠오카 근교여행지, 버스투어로도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이토시마(糸島)라는 곳을 아시나요? 풍경도 예쁘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유제품, 해산물, 고기까지 신선하고 맛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토시마산 채소를 자주 구입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이런 이토시마 내에서 유제품, 디저트로 유명한 가게가 캐널시티 하카타에 디저트 전문점 '하카타 팜 하우스 UOVO'를 오픈했습니다✨ 안 가볼 수 없겠죠? 💡이토시마 팜 하우스 UOVO 이토시마의 브랜드 달걀을 이용한 음식, 디저트를 판매하는 UOVO(대체 뭐라고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에는 구시다 신사 근처에 먼저 오픈했었는데(거기 빵이 엄청 맛있었어요), 구시다 신사 옆 가게는 없어지고 캐널시티 하카타 지하 1층(지브리 동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