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여행 중 꼭 들르고 싶은 로컬 빵집 벳푸역 시장 오니빵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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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
일본 소도시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도시가 바로 벳푸이다. 온천뿐만 아니라 지옥 온천 순례, 우미타마고 수족관, 벳푸 로프웨이 등 벳푸만의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겨울이 아니어도 유유자적 일본 감성 물씬 풍기는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의미에서 아주 적합하다. 게다가 맛있는 게 아주 많은데 이곳을 통해서도 벳부의 다양한 매력과 맛집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벳푸역 시장에도 로컬 맛집이 많아서 벳푸에 갈 때마다 구경을 가는데 이 글은 시장 초입에 있는 무첨가 천연효모발표빵집의 단팥빵이 아주 맛있었기 때문에 쓰는 글이다. 요즘 팥맛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XD오니빵 카페 벳부점오니빵 카페(オニパンカフェ)의 본점은 유후인. 유후인 츠카하라 고원(塚原高原)이라는 곳에 있는데 렌터카가 없으면 여간 가기 힘든 게 아니다. ..
후쿠오카 현지인 최애 샌드위치! 언제 먹어도 맛있는 OCM 추천메뉴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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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KKJ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기타큐슈. 기타큐슈는 후쿠오카 근교여행지로도 좋지만 맛있는 음식이 많은 걸로도 유명한데, 그중 꼭 먹어야 할 음식을 골라보자면 꽤 여러 가지가 있다. ✅명실상부 기타큐슈의 소울푸드 스케상 우동✅모지코 레트로에서 태어난 맛깔난 야키카레✅이나카안의 장어 세이로무시등이 대표적일 텐데 개인적으로 기타큐슈에는 맛있는 빵집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최애 맛집을 꼽아보라면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나는 이곳을 꼽을 것 같다.바로 속이 꽉 찬 샌드위치로 유명한 샌드위치 팩토리 OCM이다. 샌드위치 팩토리 OCM내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건 막 후쿠오카 생활을 시작했을 때였다.  올해로 정년퇴임을 하는 과장님(당시에는 50대 초반이셨다)이 본인이 고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곳..
후쿠오카에서 가장 맛있고 다양하게 명란을 먹는 방법 | 하카타 쇼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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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FUK
후쿠오카에서 먹어야 할 음식들이 참 많지만 ‘명란’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명란 센베이, 명란 바게트, 명란 덮밥(멘타이쥬) 등 다양한 명란 요리가 있는데 명란을 고급지게,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맛집은 개인적으로 이 집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카타역 아뮤 플라자 레스토랑 플로어에 있는 하카타 쇼보안(博多 椒房庵)이다.  ❓후쿠오카 명란, 왜 유명한 거야?후쿠오카 굿즈를 보면 명란을 뒤집어쓴 캐릭터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명란을 먹고 있는 짱구라던지, 먼작귀라던지. 최근에는 일본에 진출한 펭수까지 명란을 먹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정도로 후쿠오카 = 명란이 떠오른다. 명란젓은 한국에서 건너온 음식이다. 1940년대 후반,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들이 이를 후쿠오카에서 판매하..
후쿠오카 현지인의 최애 카이센동! 롯폰마츠 인생 맛집 | 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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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FUK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에 싱싱한 스시, 사시미,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보장되는 스시를 찾는다면 하카타항에 있는 토요이치를 추천하는데, 비교적 외국인 관광객이 없는 지역, 카이센동이 맛있는 집을 찾는다면 무조건 롯폰마츠에 있는 하나비를 추천한다.(누구를 데려가도 호평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한 끼는 무조건 여기다)  🔍롯폰마츠가 어디야?후쿠오카시 롯폰마츠 지역은 텐진, 하카타 지역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후쿠오카 8년 차 현지인인 내가 가장 애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쇼핑 명소는 없어도 각각 개성이 뚜렷한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동네 탐방하는 ..
후쿠오카 근교여행지 벳푸 킷사텐에서 즐기는 온천 커피 | 킷사 나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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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
후쿠오카 여행 중에 당일치기 또는 온천 숙박을 위해 찾게 되는 오이타현의 벳푸. 최근 나는 벳푸에 푹 빠져있다. 그동안 나에게 벳푸는 유후인을 가기 위한 통과 지점일 뿐이었는데 어느새 벳푸를 종착지로 하는 열차, 호텔 패키지도 매주 같이 찾아보고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벳푸에 뿍 빠지게 된 이유는 골목골목 살펴보는 재미에 있다.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후쿠오카, 유후인에 비해 비교적 외국인 관광객들의 손이 덜 탄(?) 거리를 걷다보면 진정한 일본 소도시를 만나고 있는 듯하다. (벳푸시의 인구는 재작년 기준 약 11만명. 이정도면 소도시가 맞지?) 그리고 이런 벳푸의 정취를 한껏 더 끌어올려주는 장소를 찾았다.일본 잡지에도 여러 번 등장한 벳푸의 노포 킷사텐, 킷사 나츠메이다.  킷사 나츠메(喫茶なつめ) ✅..
벳푸 교통 | 벳푸역에서 유후인 버스 터미널 가기 | 타는 곳 시간표 정보(열차보다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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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
일본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벳푸와 유후인!  후쿠오카에서 각각 벳푸와 유후인으로 가려고 하면✅후쿠오카공항 또는 텐진, 하카타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유후인노모리 같은 JR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두 지역 모두 둘러보고 싶다면 카메노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실제로 3년 연속 시내버스타고 벳푸에서 유후인 왕복한 사람이 쓴 글입니다)   💡벳푸에서 환승 없이 유후인까지✅열차보다 빠르다✅열차보다 싸다 벳푸에서 유후인까지 가는 방법은 ①카메노이 시내버스 ②JR열차가 있는데, 나는 무조건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시내버스도, 가장 빠른 열차 기준으로 소요시간은 비슷한데, 배차 간격와 요금, 환승까지 고려해 봤을 때 시내버스가 더 좋기 때문이다. 벳푸역에서 유후인까지는 한 번에 가는 시내버스는 ..
2025 후쿠오카 벚꽃 | 현지인 PICK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벚꽃명소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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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KKJ
2025년 봄에 기타큐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봐야 할 풍경이 있다.바로 일본 봄 여행 필수 코스인 벚꽃이다. 벌써 후쿠오카에 산지도 9년 차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봤던 기타큐슈의 봄 풍경이 잊히지 않아서 매년 벚꽃길과 등나무 터널은 필수로 다녀오고 있다. 나만 알고 싶지만 한편으론 나만 알기 아쉬운 기타큐슈의 예쁜 봄 풍경을 공유한다.이것만큼은(?) 후쿠오카보다 기타큐슈를 절대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2025 기타큐슈 벚꽃 정보(예정)벚꽃 개화일벚꽃 만개일3월 25일4월 2일 🌸시이가와 志井川✅도쿄 메구로가와 부럽지 않은 벚꽃 명소✅내년에 또 오고 싶을 현지인 벚꽃길  기타큐슈에서 가장 애정하는 곳을 벚꽃 명소를 꼽으라면 1위는 시이가와이다.보통의 기타큐슈 여행 코스에는 절..
유후인 미르히 milchㅣ줄 서도 먹고 싶은 진한 풍미의 치즈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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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
2박 3일 유후인 여행의 마지막 날의 일이다. 11시 체크아웃이라 시간 여유가 있었던 나는 미리 정해두었던 친구 선물(유후인 쿠쿠치 도라야끼 세트)을 사기 위해 조식을 먹고 유노츠보 거리로 향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이라 오픈 전인 가게들도 많았는데 아직 문도 안 연 곳에 줄이 서 있었다. 그게 바로 유후인 미르히였다.  덧붙이자면, 나는 이미 전날에 줄을 서서 먹은 곳이었다. ✅유후인 미르히 요약 포인트 📝유후인 미르히 치즈 케이크 / 280엔(hot/ice)📝유후인 미르히 초콜릿 푸딩(겨울한정) / 450엔 📝유후인 길거리 음식을 찾는 사람에게는 필수 코스 📝왜 줄을 서는지, 오픈런을 하는지 이해가 되는 맛 💡유후인 미르히 | 유후인 대표 디저트유후인 디저트 추천 글을 찾으면 백..
유후인 쿠쿠치 | 유후인에서 꼭 먹어야 하는 갓 만든 도라야끼(주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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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여행
고즈넉한 풍경이 매력적인 온천마을, 일본 오이타현 유후인. 유후인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노츠보 거리(湯の坪街道)에 가면 눈길을 끄는 길거리 음식이 아주 많다.  가장 유명한 것은 ‘유후인 금상 고로케’일 텐데 그에 못지않은 특별한 간식이 있다. 유후인의 오래된 주택(古民家)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이자 화과자 등 디저트를 판매하는 유후인 쿠쿠치의 대표 메뉴인 도라야끼이다.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그 빵 맞다)  도라야끼는 사실 일본 슈퍼, 편의점에 가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갓 만든! 심지어 눈 앞에서 만든! 따뜻한 도라야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는 것. 그 이유만으로도 이곳에 들러볼 이유는 충분하다.  🔽쿠쿠치 바로 앞 유후인 대표 치즈 케이크:) 유후인 미르히 milchㅣ줄..
코메다 커피 | 일본 생활 8년차의 코메다 커피 최애 메뉴 예찬론, 디저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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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KKJ
코메다 커피는 일본 어디에나 있지만(본사는 나고야) 기타큐슈 고쿠라성 근처에 있는 코메다 커피가 뷰가 좋기 때문에 기타큐슈 카테고리에 적어본다. (후쿠오카라면 하카타 터미널이나 지쿠시구치, 모모치에도 있다) 가볍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도토루, 기프티콘이 쌓여 있을 때는 스타벅스를 가지만, 찐-한 커피도 마시면서 제대로 디저트, 빵 식사까지 하고 싶다면 코메다 커피를 찾아간다. 아,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늘 푸드 메뉴를 두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돌고 돌아 결국에 매번 같은 주문을 하게 만드는 최애 메뉴가 있다. 이 글은 지금 코메다 커피에 가고 싶은 사람이 쓰는 글이라 굉장히 열정적이고 편협할 것이므로 이 점 매우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D  💡시로노와르 シロノワール✅코메다 커피 대표 디저..
하카타 토요이치 | 후쿠오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메뉴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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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FUK
후쿠오카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맛집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하카타 베이플레이스의 토요이치. 작년 11월부터 스시 한 개당 요금이 110엔에서 120엔으로 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스시 맛집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다녀왔던 2025년 1월 나름 최신! 뉴 토요이치의 기록이다.  💡하카타 토요이치 ✅점심, 저녁 시간대만 살짝 피해도 웨이팅이 적다! 주말 오후 5시 즈음에 도착했던 토요이치. 이날은 택시로 텐진에서 하카타 포트 타워까지 이동했는데 차가 밀려서 꽤나 지출이 컸다. 택시 요금이 거의 2,000엔 정도가 나왔는데 다음에는 버스로 타야지 마음먹었다는 나만의 tmi.  오후 4시 30분이라는 아주 애매한 시간대였어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붐비지 않..
치카에 | 오직 토요일! 기타큐슈 어르신들과 오픈런한 가이세키 요리 정식 메뉴(웨이팅 시간, 줄 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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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KKJ
일본 기타큐슈 주말여행을 예정 중인 사람이라면 아마 시모노세키의 가라토 시장을 점심 장소  1순위로 꼽을지도 모르겠다. 바다를 보면서 싱싱하고 가성비 좋은 스시를 먹는 것도 기타큐슈, 시모노세키의 여행의 큰 재미니까 말이다. 이 글은 기타큐슈(넓게는 후쿠오카) 주말 여행의 강자, 가라토 시장보다 추천하고 싶은 집이 생겨서 쓰는 글이다. 예약 불가, 당일 30분 전부터 줄 서는 게 기본이라는 기타큐슈 고쿠라 시내에 있는 치카에이다.  💡치카에 목표는 토요일에만 파는 가이세키 런치✅후쿠오카 그 '치카에'의 고쿠라 지점 ✅런치 정식세트는 오직 토요일에만(!) 치카에라 하면 후쿠오카 가이세키 전문으로 유명한 집으로 기타큐슈 고쿠라에도 지점이 있다. 신선한 해산물, 생선이 메인인 곳인데 후쿠오카 치카에가 주말 ..